2017. 6. 28.

오랫동안 다이어리를 방치했다.
가끔은 유치해 보이는 다이어리...를 계속 써야하나 고민하다가도
지나간 나의 추억을 읽다보면...재미가 쏠쏠하다. 그래서 그냥 계속 작성하는 것으로...

인형회사를 운영하고부터 더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다보니, 요즘은 우울할 틈도 없다.
기본은 '우울'이라고 나의 성격을 이야기하면, 아무도 믿지 않는다.
물론 그건 예전의 내 모습이지...지금은 많이 변했겠지.

사람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지나치게 즐거워보이는 사람은...지나치게 우울하거나 외로워서 그런거다.
지나치게 자기 얘기를 많이 하는 사람은...열등감이 커서 그럴 수도 있고...
지나치게 겸손해도 한국에서는 별로 통하지 않는다.
지나친 겸손은 자만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다. '나 이런 사람이야...' 하는 심리다.
인간심리, 사회에서의 인간관계는 더 복잡하다.
예전엔 그런 것들 때문에 힘들었는데, 실은 신경안쓰면 그만이다.
'뭔 상관이람?'라고 말하는 딸의 말을 들으면 피식~ 웃게된다.
자존감 쩔어~~누가 뭐라든 행복하겠어~~
나는 왜 저 나이에 저러지 못했을까...
뭐, 이제부터그렇게 살면 되지...^^

그리고...
이제는 하루하루가 즐거우면 된다는 마인드로 살아 가고 있다.
나도 진화했다. 단순하게...(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더 살아봐야 하겠지만...)

요즘 또 변한 것이 있다면,
TV에서 '윤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본 뒤로는 발리에서 살고 싶고,
디자이너 혜진이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거북이와 수영을 하고 온 뒤로, 오키나와에 가서 살고 싶고,
멋진 배우 공유님이 제주도에 별장을 구입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로는 제주도로 이사가고 싶은 것...
바로 바다 근처에 가서 살고 싶다는 꿈.

유독 나의 꿈엔 바다, 강, 호수가 많이 등장한다.
바다에서 헤엄치거나 강 속을 걸어 다니거나, 물속의 물고기나 거북이를 바라 보는 꿈...
내 꿈엔 항상 바다, 강, 물이 있다.

그런 바닷가에서 소박하게 인형만들며 살고 싶다.
나의 반쪽 자갹이와. ^^

 

                   2017. 1. 24.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키덜트&하비 엑스포'에 참가하게 되었다.
원래 이렇게 긴 기간동안 이벤트에 나간다는게 부담스러워서 거절할까 했지만, 일부러 인형을 보려고 방문해 주셨다는 몇 분 덕분에 보람이 있었다.
"방문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m( _ _ )m

                   2017. 1. 13.

13일의 금요일,
언젠가부터 13일의 금요일이 되면, 왠지 조심하게 된다. 불길한 예감...

그런데 오늘은 정말 뜻밖의 사람들이 연락해 준 기쁜 날이었다.
일본의 우다가와 작가가 작품 '제작기법'책을 출판하여 보내 주신 것. '감사합니다~ ^^'

 

 

13일의 금요일,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교수님 한 분,
강의를 들으면 벅찬 느낌, 내면을 다 뒤집어 보여도 좋을 만큼 멋진 분이 계신다. 2월에 강의 들으러 오라고 연락이 왔다.
<윤리적 폭력 비판>, 꼭 가야지. 폐강이 안되길 빌며...

iMda's Diary